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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국퀴어모여라 (57)
전국 퀴어 모여라
다수보다 많은 소수자들의 파티 최윤미(예술단체마리모) 광주에서 활동하면서 전시기획도하고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도 기획하면서 각종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나 스텝 역할을 해왔던 최윤미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에서의 문화활동들이 주춤한 틈을 타 상당히 우울하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찰나에 '전퀴모'에서 프로그램진행을 도와줄수 있느냐는 제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마침 바림에서 진행하고 있던 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고 전국퀴어모여라(이하 전퀴모)의 의 작년 워크숍은 참여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던 터라 흔쾌히 승낙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전퀴모분들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회의는 살짝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일을 너무나 열심히 잘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했고 내가 회의중에 말이라도 잘못하면 ..
모두가 즐길수 있는 파티를 기획해 보았습니다 회민 안녕하세요! in 제로의예술 에 참여했던 회민이라고 합니다. 지난 토요일 저는 사전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어떤 소수자성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라는 것을 듣고 많은 흥미를 가진 채로 금남로에 위치한 바림이라는 공간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약간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질문카드를 한 명씩 뽑아서 옆 사람에게 질문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질문카드에는 좋아해와 사랑해는 어떻게 다른가요?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등 재미있는 질문들이 많았는데요. 저는 잘 대답하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되지는 않는 평범하지만 안타까운 경험을 했습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고 채식을 하는 경우, 대한민국에 살지만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경우(부모님의 국적을 따라서), 이슬람교를 믿는 경..
부산에서 만나 다시 서울에서 만난 앤드님 앤드님이 참여한 전퀴모 행사와 후기 1. 부산에서 전퀴모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 2. 부산에서 만나 더 특별한 전국퀴어모여라 3.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 부산팀을 만나다! 앤드님을 처음 만난 건 2016년 2월이었다. ‘레즈비언 생애기록 연구소’ 부산팀에서 옥상별빛님, 벗들님과 함께 활동하고 있었다. ‘생애기록 연구소’라는 이름답게 매 회의때마다 회의 기록을 꼼꼼하게 남기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처음 만난 날 세 분은 멋쩍어 하며 “우리처럼 작은 모임을 왜 만나자고 했는지 궁금하다”고 했지만, ‘퀴어’라는 공통점으로 서로를 만나고, 고민을 나누고, “뭔가 해야겠다 싶은 마음에” 2년이라는 시간동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건 그 자체로 대단한 일이었다. 모임은 201..
당신에게도 전퀴모가 필요하다 레놀(전국퀴어모여라) 레놀님이 참여한 전퀴모 행사와 후기 1. 대전에도 퀴어가 산다! 대전 퀴어들의 수다회 현장 2. 행성인 대전모임을 마치며 3. 2014년 봄, 이직과 함께 대전생활이 시작되었다 4. 전국 퀴어 모여라 '대전 산책' 5. 내년 대전 퀴퍼 콜? 1. 전퀴모가 당신에게 미친 영향은? - 전퀴모는 나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우리동네에도 있다는 것. 또, 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며 주눅 들 필요가 없다는 것. 나도 자신감을 갖고 어깨를 펴고 살아가도 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 전퀴모는 나에게 친구를 주었다.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친구 만들기도 쉬운 세상이지만 마음먹으면 바로 만날 수 있는 거리의 동네친구라는..
부산의 흥부자 혜연님-2 [전퀴모 아카이빙] 부산의 흥부자 혜연님-1과 이어서 읽어주세요~! 12. 부산에서 성소수자 활동하면서 좋았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이 있으면 듣고싶어요. -활동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건 부산이라는 지역을 좀 다방면에서 깊게 볼 수 있었다는 거였어요. 13. 어떤 점을 깊게볼 수 있었나요? -활동을 하면서 지역의 시민단체들과도 같이 활동을 하게 되었거든요. 그러면서 부산에 산재돼 있는 다른 문제들에도 눈을 돌리게 되었어요. 다른 시민단체들과 성소수자를 비롯한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하면서 다양하게 부산을 볼 수 있었어요. 14. 맞아요. 다양한 관점이 생기는게 활동을 하면서 생기는 좋은 점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면 아쉬운 점은요? -다른 활동도 그렇겠지만 활동가 중심으로 단체가 굴러가서..
부산의 흥부자 혜연님-1 혜연님이 참여한 전퀴모 행사와 후기 1. 부산에서 전퀴모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 2. 부산에서 만나 더 특별한 전국퀴어모여라 3.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 부산팀을 만나다! 혜연님은 처음 만났을 때 힐을 신고 오셨다. 아무리 한껏 꾸며도 기차를 타고 나면 예쁨과 잘생김이 반은 사라지곤 하는 전퀴모 멤버들 사이에서 혜연님의 한껏 꾸민 모습이 무척 반짝반짝했었다. 혜연님은 부산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전퀴모 멤버들을 대신해서 뒤풀이 자리를 알아봐 주셨는데, 안주며 술이며 너무 맛있었다. 그 뒤로 혜연님이 속해 있던 QIP는 제1회 부산퀴어문화축제를 열었고, 집행 예산에 벌금을 미리 넣어버리는 호기에 반해 QIP는 전퀴모가 사랑하는 단체가 되어 버렸다. 1. 요즘은 어떻게 지내세요? 계속 부..
성소수자 이슈는 늘 큰 목소리로! 아무의 인터뷰 아무님 참여한 전퀴모 행사와 후기 1, 광주 퀴퍼, 우리도 할래요? -1 (feat.광주여성민우회) 2. 광주퀴퍼, 우리도 할래요? -2 3. 어디든 과거를 넘어 현재, 미래에도 우리는 여기에 있습니다 4. 우리의 이야기를 만들자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하니까 광주에 온 전국퀴어모여라(이하 전퀴모)의 재경이 아무를 처음 만난 것은 광주 시내 우체국 앞이었다. 광주 시내의 우체국 앞은 광주의 중심가 중의 가장 중심가이며, 광주5‧18민중항쟁이 일어났던 분수대 앞과도 가까워서 크고 작은 행사들이 열리곤 했다. 재경은 그 우체국 앞에서 1인 시위 중이었던 아무를 만났고, 아무의 인품에 반한 재경이 아무와 친해지기 위해서 갖은 애를 썼었다. 그 이후 아무는 2017년..
서울 토박이 시경의 대전살이-2 [전퀴모 아카이빙] 서울 토박이 시경의 대전살이-1 와 이어서 읽어주세욥! 4. 수도권/비수도권에(본인이 지금 사는 곳) 사는 이유는? 다른 곳이 아닌 여기에 사는 이유? 다른 곳으로 이사간다면 어디로 가고 싶나요? - 대전에 살고 있습니다. 직장 때문에 이사왔어요. 그 당시 만나던 애인과 ‘결혼이라는 제도에 편승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노후를 기대할 수 있으려면 수입원이, 그러니까 직장이 안정적이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었어요. 그 당시 다니던 회사는 파이팅넘치고 스펙타클하고 버라이어티해서 재미는 있었지만, 업무강도가 너무 세서 건강한 몸으로 오래 다닐 수 있는 곳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이직 준비를 하다가 뜻하지 않게 대전에 자리가 나서 오게 되었습니다. 정작 애..
서울토박이 시경의 대전살이1 시경님이 참여한 전퀴모 행사와 후기 1. 대전에도 퀴어가 산다! 대전 퀴어들의 수다회 현장 2. 행성인 대전모임을 마치며 3. 2014년 봄, 이직과 함께 대전생활이 시작되었다 4. 전국 퀴어 모여라 '대전 산책' 5. 내년 대전 퀴퍼 콜? 1. 대전에서 전국퀴어모여라(이하 전퀴모) 행사 참여 전에 어땠는지 뭘 기대했는지 실제로 참여했을 때 어땠는지? - 전퀴모의 서울 외 지역 활동을 어떻게 만들어 볼까 고민하면서 대전에서 ‘대전산책’을 기획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게 무모했지만 그 당시 대전에 있었던 레놀, 태진, 지희, 태희님이 있어서 말도 안되게 실행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대전산책 왜 했지? 라는 질문에 아직도 답은 딱 하나에요. 서울에서 살다가 대전..
안녕하세요, 전국퀴어모여라입니다. 점점 따뜻해지고 있는 날씨입니다. 어연 작년의 일이었던 퀴어-되기 워크숍(광주)을 기억하시나요? 생생했던 현장과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 2회차 워크숍의 '차별없는 달력 만들기' 활동 영상을 공유합니다. 전퀴모는 제로의 예술 워크숍 '퀴어-되기'를 진행했었어요. 1회차는 나의 인생 그래프를 그려보고, 2회차에는 2021년 차별없는 달력 만들기를 진행했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좌담 내용은 제로의 예술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당~ 제로의 예술 SNS @zeromakeszero 많이 시청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