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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성소수자 (10)
전국 퀴어 모여라
육군의 트렌스젠더 부사관 강제 전역 반대한다!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한 군의 결정을 규탄한다! [전국퀴어모여라]
그날의 두근거림을 잊지 말아요, 우리 시경(전국퀴어모여라) 2016년 대전에서 진행한 웹자보. 그날 참 두근두근 했다 요즘은 이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두근거리던 날이 언제였더라.’ 다행히도 몇 가지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처음으로 거리를 걸었던 날, 나의 반려동물과 처음 만났던 날,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던 주간, 그리고 ‘대전산책’이 있습니다. 행정의 도시답게 참으로 갑갑하고 답답한 도시, 무사태평함이 오래 지속되면 세상은 변화를 잃어버립니다. 두려워하고, 꺼리게 되죠. 차분함과 평화로움으로 위장한 도시는 생각보다 많은 차별과 규제와 고정관념 속에 잠겨 있었습니다. 우리도 그랬죠. 그 고정관념 속에 숨죽이고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이 도시는 평화롭지 않았습니다. 혼자였으니까요...
후기 은기 전퀴모에서 열린 퀴어 조상님들을 위한 차례상 차리기는, 먼저 퀴어 조상님들을 위한 제사라는 발상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한편으론 대부분의 퀴어들이 후손이 없어서 누군가가 그분들을 위해 차례와 같은 것을 지내지 않았을텐데, 우리가 이때까지 간과하고 넘어간 부분을 인식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다들 제사의 절차나 형식을 잘 몰라서 어설프게 진행되었지만, 마음과 정성만은 다들 진심인것 같았습니다. 차례상 차리기는 넘나 어려움 개인적으로는 그 분들을 기리는 행사가 주기적으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퀴모의 모임은 정말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행사였습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만들자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하니까-퀴어라이브 in 광주 도담(광주여성민우회 / 전국퀴어모여라) 시나페의 감동적인 공연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에 압도당하는 공연보다는 작지만 묵직하고 내게 가까이 다가와서 나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연을 좋아한다. 지난 11월 18일 퀴어라이브에서 광주여성민우회 활동가들과 함께 했던 공연이 그랬다. 우리의 공연은 특별한 무대장치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심지어는 무대라는 것이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러니 정교하게 장인의 손길이 깃든 소품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같은 것을 노리는 배우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는 생애 최고의 공연이었다. 나는 광주여성민우회 페미니즘연극소모임 시나페의 배우다. 이번 공연은 배우로서가 아니라 ..
광주퀴퍼,우리도 할래요? -3 (feat. 광주여성민우회)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다니는게 가장 여성/남성스러운거 아닌가!!(출처: 9gag.com) 3. 남자? 여자? 재경 : 여자는 머리가 길고 분홍색을 좋아해야 하고, 남자애들은 파란색을 좋아하고 말이에요. 산부인과에서도 아들이냐 딸이냐 물어볼 때, 육아용품 무슨 색으로 준비해야 되냐고 물어보고요. 아무 : 그거는 다 그래요. 공주냐 왕자냐, 군대를 보내야 하냐 마냐 하면서요. 군대도 남자들만 가는 것도 아니고 남자도 안 갈수도 있고 그렇잖아요. 그에 대한 대답은 전부 다 성차별 적이더라구. 로자 : 그걸 떠나서 왜 남의 애 성별을 가지고 궁금한지. 진형 : 뉴스를 봤는데 아이를 낳았는데 주변 사람들이 아이의 성별을 물어봤을 때 아직 아이가 정하지 ..
광주퀴퍼,우리도 할래요? -2 (feat. 광주여성민우회) 우리는 그냥 우리! (출처 : we-are-meant-to-thrive.tumblr.com) 2. 내가 겪은 최악의 차별은? 재경 : 그렇죠. 우리가 퀴퍼에서 느끼는 해방감은 평소에 받은 차별과 혐오를 몸 안에 체화하고 있기 때문에 느끼는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돌아가면서 이번엔 하나씩 이야기 해보면 좋겠어요 내가 겪은 최악의 차별. 보통 : 최악의? 그냥 일상 생활 속에서? 벼리 : 한번은 찜질방에 갔어요. 찜질방이 남자가 입는 옷과 여자가 입는 옷도 다르잖아요. 어떤 아주머니가 그러는 거예요. 남자가 왜 여자 옷 입냐고. 그래서 여자라고 했더니, “목소리까지 그렇게 바꾸면서까지 여자 몸이 보고싶냐”고. 그 말에 열받잖아요. 그래서 옷을 벗었어..
전퀴모 광주 여행 스케치 (feat. 라잇온미) 장소: 전남대학교 뒤 어딘가에 참석자: 마루, 마로, 모모, 재경, 진리, 어나더, 이벼, 치킨, 캔디, Tei.J 서울은 얼굴에 얼음이 얼 정도로 추웠던 날, 전퀴모는 달리는 뮤지컬-카를 타고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광주에 도착하니 어찌나 햇볕이 따사롭고 좋았는지 기분이 절로 좋아지더라고요 오홍홍. 한번도 광주에 가보지 못한 서울, 대전 촌분들과 함께 전남대학교에서 가장 핫하다는 를 만나봤습니다. 광주 가는 길에 만난 무지개 케이크! 이벼 : 저는 전퀴모 디자인 담당 이벼라고 해요. (박수) 치킨 : 저는 이벼 애인입니다. 진리 : 저는 진리구요. 전남대학교 라잇온미에서 커뮤니케이션 팀장을 맡고 있고. (와 멋지다! 있어보인다!) 진리 : 팟캐스트도 참여하..
나도 성소수자라서 행복하다- ‘소수자라서 행복하다’ 김조광수 감독 강연회를 다녀와서 L랫서(전남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Lights on Me) 4월 21일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소수자라서 행복하다’ 강연 중, 김조광수 감독님이 말했다.“동성애자는 반대와 찬성의 영역이 아니라 봐요. 그냥 존재하는 거죠. 난 장애를 반대해. 흑인을 반대해. 말이 안 되잖아요. 동성애자의 인권을 신장시키는 건 반대한다. 이건 인정이라 할 수 있지만, 동성애 자체를 반대한다, 이건 찬반으로 말 할게 아니에요.”그 말에 숨을 삼켰다. 혼란스러웠던 청소년 시절, 동성애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가진 나의 시간들이 허황되게 느껴졌다. ‘왜 나는 동성을 사랑하지?’ ‘호르몬의 작용인가?’ ‘성경에서 인정하지 않는다고? 그럼 신..
‘어른’의 이야기- ‘소수자라서 행복하다’ 김조광수 감독 강연회를 다녀와서 진수(전남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Lights on Me) 4월 21일 화요일, 중간고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광주 518기념재단에서 진행하는 김조광수 감독 강연 '소수자라서 행복하다'에 다녀왔다. TV나 인터뷰에서 쉽게 접하는 공식적으로 커밍아웃을 한 동성애자로서 삶과 커밍아웃을 하고 과거와는 어떻게 다르게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거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김조광수 강연에서 내가 기대한 것은 특별한 동성애자 김조광수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른” 김조광수의 이야기였다. 더 분명히 말하면, 졸업, 취직, 결혼 등을 앞둔 모든 것이 불확실한 성소수자가 아니라 이미 이 모든 것들을 겪은 성소수자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 강연회..
동네에 퀴어가 없다고요? 설마? 진짜? - 전국 퀴어 모여라 수다회 네네, 전국 퀴어 모여라에서 지난 7월 26일 동성애자 인권연대 무지개 텃밭에 모여 개최한 첫 수다회가 공개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이야기(라고 쓰고 섹드립이라고 읽는다)를 나눠보았습니다. 무척 건전하고 올바르고, 어쩜 이렇게 건실한 청년들이 있을까 싶은 자리였어요. 아하, 아하하. 지방에서 살다가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서울에 상경해서 살게된 퀴어들이 지방에서는 어떻게 살았으며, 어디에서 퀴어들을 만나고, 커뮤니티를 만들거나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재경: 안녕하세요. 지방에서 서울로 이주한 퀴어들의 수다회 사회를 맡게 된 재경이라고 합니다. 다들 바쁘신 와중에도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먼저 소개부터 할까요?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