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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국퀴어모여라 (57)
전국 퀴어 모여라
올 한해의 마지막 달입니다. 한해동안 우리는 대통령이 바뀌었고, 지방선거를 치뤘습니다. 장애인 이동권보장은 아직도 이뤄지지 않았고, 뜻하지 않은 참사가 있었고 그 사이에서 가족과 친구, 지인을 잃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는 꼭 포괄적차별금지법이 제정되고, 어떤 이동수단으로 이동하든 가고 싶은 곳은 걱정없이 잘 다닐 수 없는 한해가 되기를, 좀더 평온하고, 즐거운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022년 12월 파일입니다. 이전에 제작했던 차별없는 달력 활동의 모든 내용이 포함된 월간 달력이며, 자유롭게 출력하여 사용 가능합니다. 적재적소에 많이 사용해 주세요 ※이미지 파일의 무단배포 및 수정을 금지합니다 12.1. 세계 에이즈의 날 : 1988년 세계보건장관회의에서 제정되었습니다. 40년 전에는 불치..
10월 29일, 뜻하지 않은 애도의 일이 있었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 친구, 지인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참담한 마음의 우리 모두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합니다. 입동의 시작인 11월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올 한해도 어연 두달 남짓하네요. 달력을 한장씩 넘기거나, 혹은 캘린더를 쓸어 내리다보면 정말 한달 한달이 금방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 2022년 11월 파일입니다. 이전에 제작했던 차별없는 달력 활동의 모든 내용이 포함된 월간 달력이며, 자유롭게 출력하여 사용 가능합니다. 적재적소에 많이 사용해 주세요 ※이미지 파일의 무단배포 및 수정을 금지합니다 11.6. 세계 전쟁과 무력충돌로 인한 환경 착취 국제 예방의 날: 전쟁과 무력 충돌로 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고, 천연자..
일상의 자긍심을 위한 지금의 선택, 차별금지법 제정에 함께 해주세요 재경(전국퀴어모여라) 얼마전 동네 마트를 가다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라는 피켓을 들고 있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큰 사거리에서 서너 명의 사람들이 신호등마다 한 명씩 서 있었고, 피켓 중에는 ‘동성애를 조장하며, 이것 때문에 성정체성의 혼란이 생겨 청소년의 자살이 늘어난다’ 써 있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이가 없었고, 차별금지법의 내용을 제대로 읽지 않고 큰 글씨로 당당하게 피켓을 들고 서 있는 그들의 용기에 기가 찼습니다. 피켓을 들지 않은 사람이 나에게 다가와서는 “차별금지법에 관심이 있냐. 이게 동성애를 조장한다. 청소년을 죽이는 법이다”등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차별금지법에 관심은 있지만 이런 식의 관심은 아니고, 당신..
재경(전국퀴어모여라) 지금은 언제 그랬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예전에 우리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끼지 않고 사람들과 만나서 어울려 편히 만났습니다. 맞은편, 그리고 옆에 앉은 사람이 백신을 맞았는지 걱정하지 않고도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마음껏 침을튀기며 깔깔거리며 놀았습니다. 하나둘씩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는 그런 일은 사라졌죠. 전퀴모는 사회적 지침에 따라 모임을 하는 대신, 모임 자체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우리끼리 방역 지침을 잘 지키면 되지 않냐는 생각이었지만, 소수자가 안전하게 모일수 있는 곳이라는 이유로 전염병에는 더욱 소극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의 요청이 있지 않는 한 개별적으로 모임을 진행하지 않았어요. 지난 4월 16일에 만나며, 얼마만인가를 세어 보니 2년 ..
4월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맞아 전퀴모가 오랜만에 모임을 가져요~ 차별금지법 제정이 되고 하고 싶은 일을 함께 이야기 해보고, 즐겁게 놀아요! 선착순 3명만 받습니다! -날짜 : 2022년 4월 16일(토) -장소 : 광주광역시 일원 *신청자에게만 추후 공지 -드레스코드 : 노란색 -신청방법 : https://linktr.ee/koreaqueers -모집인원 : 3명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모두를 위해 전국퀴어모여라도 참여합니다 인권위원회의 통계에 의하면 한국 사회의 인권 상황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합니다(62.4%). 여성가족부에서 낸 통계에 의하면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교육의 기회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21년 한국의 유리천장 지수는 OECD중에서 9위로 바닥을 치고 있으며, 성별 임금격차는 35.9%로 OECD국가 중에서 가장 큰 격차입니다. 데이트폭력으로 1년에 100명씩 사망하지만 통계조차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2021년 하루 평균 성폭력 사건은 86건, 데이트 폭력은 27건 발생 했습니다. 여전히 여성은 ‘겨우’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싸우는 여성과 함께 세상은 변할 것입니다. 유리천장은 사라질 것이며, 성별 임금 ..
안녕하세요, 전국퀴어모여라입니다. 신학기의 시작이기도 하고, 봄의 시작이기도 한 2022년 3월이 코앞으로 왔습니다. 코로나, 오미크론 등 여전히 바이러스로 인한 외부 활동의 제약이 있지만, 추운 날씨에서 점점 벗어나 따뜻한 하루하루가 되어 쌀쌀했던 마음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네요. 3월에는 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날들이 있습니다. 이번달 달력도 함께 봐주세요! **** 2022년 3월 파일입니다. 이전에 제작했던 차별없는 달력 활동의 모든 내용이 포함된 월간 달력이며, 자유롭게 출력하여 사용 가능합니다. 적재적소에 많이 사용해 주세요! ※이미지 파일의 무단배포 및 수정을 금지합니다. 전국퀴어모여라의 ‘차별없는 달력’은 매해 새로운 날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추가하고 싶은 날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
퀴어는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츼팍이 있다. 인터뷰어 : 레놀 인터뷰이 : 츼팍 츼팍님이 참여한 행사 후기와 쓴 글 1. 전국 퀴어 모여라 '대전 산책' 2. 대구, 쉼표 - 또 하나의 쉼터가 될 대구를 다녀오며 3. 내년 대전 퀴퍼 콜? 전퀴모 대전모임에 가면 반드시 만날 수 있었던 대전의 명물 츼팍님. 요즘 근황이 어떤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오랜만에 츼팍님과 인사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요즘은 어디서 지내시나요? 군산에서 애인이랑 같이 지내고 있어요. 1년째 쉬어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집안일 하고 설거지 하고 청소하고 어영부영 1년이 지났네요. 군산에는 언제 오신 거에요? 애인과는 3월에 만났는데 그때 제가 쉬고 있어서 왔다 갔다 하면서 지내다가 10월쯤에 완전히 이사..
전업활동가 프라이드 대폭발, 캔디님의 인터뷰 캔디(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캔디님이 참여한 행사와 후기&캔디님의 글 1. 동네에 퀴어가 없다고요? 설마? 진짜? - 전국 퀴어 모여라 수다회 2. 전남대 성소수자 동아리 '라잇온미'를 소개합니다! 3. 다시 가고 싶다, 광주! 4. 반가웠어요, 전퀴모! 5. 전국 퀴어모여라 5주년을 생각하며 활동가라는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동향 사람에게 반가움을 숨기지 않는 캔디님은 언제나 만나면 보통 한번에 2,3개의 일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었다. 어디에서 저런 에너지가 나오나 싶기도 하다가, 노트북을 꺼내서 후딱후딱 일을 하는 모습을 보면 프로 활동가의 모습이란 저런 모습인가하는 동경심도 들었다. 어쩌다가 재경과 같은 곳에서 태어나 같은 학교를 다녔다는 이..
전퀴모와 함께 명절을, 벤스님의 인터뷰 벤스님이 참여한 전퀴모 행사와 후기 1. 모든 일에는 드라마가 필요한 법- 퀴어라이브 in 광주 2. ‘처음’으로 즐거움을 획득했습니다 3. 명절이 싫어2 in 광주 후기! 4. 비와 당신의 이야기 벤스님은 2020년 경, 직장 문제로 서울로 이주하기 전까지 광주 전퀴모 모임에 꼬박꼬박 참여를 하셨었다. 얼마나 꼬박꼬박 참여를 하셨나면, 전퀴모가 만든 퀴어클레이카드를 하나씩 전부 다 답변을 해서 더 이상 뽑을 카드가 없을 정도였다. 이런 경우는 전퀴모 역사상 처음이라, 부랴부랴 퀴어클레이카드 질문을 더 추가해서 인쇄하기도 했었다. 전퀴모는 물론, 광주에서 열린 시위와 집회, 퀴어라이브와 퀴어문화축제에서도 늘 뵙던 벤스님을 명절을 맞아 만나 보았다. 광주에서는 여기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