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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퀴모 (74)
전국 퀴어 모여라
추우니까 전퀴모당-충전! -구황작물 초콜렛, 사탕, 쿠키를 들고 만나는 전퀴모당-충전 대박 추워진 날씨! 퀴어라이브 인 광주를 끝으로 광주에서도 더 이상 밖에서 놀았다가는 얼어죽을 지도 몰라요!그러니까 전퀴모랑 따뜻한 이불(처럼 따뜻한) 깔아놓고 씐나게 놀아요! 일시 : 2018.1.13. 토요일 오후 2시 장소 : 신청자에 한해 개별 연락 준비물 : 각자 먹을 달달한 간식과 음료 선착순 5명!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아래의 계정으로 연락 주세요! - 이메일 : koreaqueers@gmail.com- 페이스북 메세지 : facebook.com/koreaQ- 카톡 : @koreaqueers/전국퀴어모여라 - 오픈톡 : 전국구전퀴모임지기/ 참여코드 1917
2018년 1월 27일 토요일, 전국퀴어모여라는 전주에 갑니다. 작년에 결성돼서 활발히 (술을 마시며) 활동하고 있는 전주전퀴모임지기분들과 함께 한옥마을과 비빔밥의 도시 전주에서 전퀴모의 회심작 를 하면서, 퀴어로서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에요. 전주에서 열릴 퀴어문화축제에 대해서도 전퀴모가 무얼 할 수 있는지 한번 이야기 해볼 거랍니다!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아래의 계정으로 연락 주세요! - 이메일 : koreaqueers@gmail.com - 페이스북 메세지 : facebook.com/koreaQ - 카톡 : @koreaqueers/전국퀴어모여라 - 오픈톡 : 전주전퀴모임지기/ 참여코드 1917 전국구전퀴모임지기/ 참여코드 1917
모든 일에는 드라마가 필요한 법-퀴어라이브 in 광주 재경(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소모임 전국퀴어모여라/ 웹진기획팀) 퀴어라이브 in 광주! 정말 라이브로 액션영화를 찍었다 “원래 역경과 고난이 있어야 나중에 웃으면서 이야기할 거리도 있고 그렇지 않아?” 라는 말 때문에 집회 신고가 잘 되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당장 행사 장소를 옮기지 않으면 여기에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폭탄을 던질 것 같은 문화전당 담당자를 불러내서 일부러 욕설을 들은 것은 아니었다. 웃으면서 이야기 한다고? 이야기는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지만, 웃는 건 나중에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광주에서 태어났다. 다른 친구들처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떠나고 싶었지만 대학까지 광주에서 마친 후에야 서울로 갈 수..
광주퀴퍼,우리도 할래요? -3 (feat. 광주여성민우회)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다니는게 가장 여성/남성스러운거 아닌가!!(출처: 9gag.com) 3. 남자? 여자? 재경 : 여자는 머리가 길고 분홍색을 좋아해야 하고, 남자애들은 파란색을 좋아하고 말이에요. 산부인과에서도 아들이냐 딸이냐 물어볼 때, 육아용품 무슨 색으로 준비해야 되냐고 물어보고요. 아무 : 그거는 다 그래요. 공주냐 왕자냐, 군대를 보내야 하냐 마냐 하면서요. 군대도 남자들만 가는 것도 아니고 남자도 안 갈수도 있고 그렇잖아요. 그에 대한 대답은 전부 다 성차별 적이더라구. 로자 : 그걸 떠나서 왜 남의 애 성별을 가지고 궁금한지. 진형 : 뉴스를 봤는데 아이를 낳았는데 주변 사람들이 아이의 성별을 물어봤을 때 아직 아이가 정하지 ..
광주퀴퍼,우리도 할래요? -2 (feat. 광주여성민우회) 우리는 그냥 우리! (출처 : we-are-meant-to-thrive.tumblr.com) 2. 내가 겪은 최악의 차별은? 재경 : 그렇죠. 우리가 퀴퍼에서 느끼는 해방감은 평소에 받은 차별과 혐오를 몸 안에 체화하고 있기 때문에 느끼는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돌아가면서 이번엔 하나씩 이야기 해보면 좋겠어요 내가 겪은 최악의 차별. 보통 : 최악의? 그냥 일상 생활 속에서? 벼리 : 한번은 찜질방에 갔어요. 찜질방이 남자가 입는 옷과 여자가 입는 옷도 다르잖아요. 어떤 아주머니가 그러는 거예요. 남자가 왜 여자 옷 입냐고. 그래서 여자라고 했더니, “목소리까지 그렇게 바꾸면서까지 여자 몸이 보고싶냐”고. 그 말에 열받잖아요. 그래서 옷을 벗었어..
광주퀴퍼, 우리도 할래요? -1 (feat. 광주여성민우회) 이번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여러모로 전퀴모에게는 의미가 깊었습니다. 키보드로 전국의 전퀴모님들에게 과도한 업무를 지시만 하던 재경이 광주로 돌아갔고, 그와 동시에 광주에서 민우회 사람들을 만나서 신나게 놀기 시작하더니, 까마귀날자 배 떨어진다고 광주에서 무지개버스까지 떠서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여를 하였지요. 물론 그들을 서울까지 가게 바람을 이빠이 집어 넣었던 재경은 일을 핑계로 처 오지도 않았었죠. 그들이 처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온 날, 전퀴모는 그토록 염원하던 무지개 깃발을 들고 퍼레이드에 참여하였습니다. 아, 그날의 감격은 잊을 수가 없지요. 정말 아름다웠어요 흙. 그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하고자, 광주여성민우회 활동가들과 광주전퀴모임지기가 만..
어디든 과거를 넘어 현재, 미래에도 우리는 여기에 있습니다 케이(전국퀴어모여라) 지난 8월 5일 라잇온미와 전퀴모, 한국성적소수자인권문화센터가 함께한 광주퀴어아카데미 해외 드라마에 꼭 잠깐이라도 나오는 성소수자가, 분명 어디에나 살아갈 우리가 유독 한국 방송이나 극장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감사하게도 최근 2년 사이에 정식 개봉한 성소수자 영화가 많아졌다. 그러나 캐롤, 로렐, 연애담, 데니쉬 걸, 문라이트, 런던 프라이드 등등 아가씨를 제외하고 이 모든 영화들이 내가 사는 지역에는 단 한 회도 상영되지 않았다. 이상하다. 2012년도에 개봉했던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은 분명 이 도시에서 봤었는데, 그 동안 이 동네에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불온한 당신이 드디어 개봉했지만 내가 있는 전라도 지..
사람이라는 말을 하면서 목이 메어 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것이 하필, 한때는 인권변호사였던 대통령후보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는 것도 차마 믿기지 않는 것처럼요. 전국에 살고 있는 성소수자들도 비성소수자들과 마찬가지로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며 살아갑니다. 우리도 투표권을 가진 국민이라는 거죠. 성소수자라는 단어만으로도 사랑과 삶에 있어서 제약을 받는 세상에서는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것은 어느 정당의 어느 후보가 했던 말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우리는 괴물이 아닙니다.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 노력하는 시민입니다. 그래서 전국퀴어모여라는 호모포비아를 대통령으로 뽑지 않겠습니다. 성소수자의 인권을 지지하는 후보에게 표를 던지겠습니다. 그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언제든 무슨 일이 ..
대구, 쉼표- 또 하나의 쉼터가 될 대구를 다녀오며 썅차이(전국퀴어모여라) 대구에 다녀온 지 며칠이 흘렀습니다. 만 하루의 시간을 대구에서 보내며 어떤 기억을 선명하게 남았고, 또 어떤 기억들은 벌써 가물가물해지고 있네요. 그런 와중에 저에게 이번 전국퀴어모여라(이하 전퀴모) '대구, 쉼표'를 놀러가 퀴어클레이카드라는 프로그램을 하며 제가 속했던 1조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을 되새겨 보고, 한가지 키워드로 누군가에게 전하고자 한다면 [존재의 확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존재의 확인! 제가 막 서울에 살다가 대전으로 이사를 오게 됐을때, 당시 저는 어떤 소속이나 커뮤니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기때문에 퀴어로 자신을 정체화하고 있는 사람들을 어디서 만나야 할지 몰랐습니다. 또 포털에 검색을 해봐도 뚜렷하게 믿을만..
내년 대전 퀴퍼 콜? -전퀴모 대전방문을 마치며 태진(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이번 대전산책의 모토가 된 무지개 다리! 직접 찍으셨다고 아는 형의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이하:행성인) 가입 추천으로 후원을 하며 조용히 지내던 중에 행성인 지인 과 함께 하는 채팅방에서 대전에서 전국퀴어모여라(이하:전퀴모)의 모임을 소식을 들었다. 처음에는 소소한 간담회와 술과 함께하는 뒷풀이 정도로 생각했다. 채팅방에서 간간이 들려오던 행사 진행 상황들이 신기하기만 했다.일벌리기 좋아하고, 일처리 잘하는 사람들을 필두로 계획은 일사천리로 세워졌다. 모임장소며 뒷풀이 장소, 숙박시설이 눈 깜짝할 순간에 정해져 있었다. 그 사이에 대구퀴어문화축제를 갔다오고 나서 일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퀴어문화축제에서 만난 대전분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