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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퀴모광주 (5)
전국 퀴어 모여라

지난 4월 5일, 전퀴모는 오랜만에 만났어요!! 2월부터 코로나19로 계속 모임을 취소했었는데, 오랜만에 얼굴을 보니 무척 반가웠어요!! 사회적거리두기의 차원에서 널찍한 공원에서 만났습니다. 스터디를 하는 내내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뭐하는 것들인가, 지켜보기도 했고, 펼친 책 위에 예쁘게 벚꽃잎이 떨어지기도 했어요. 그야말로 최고! 이번에는 마지막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정체성과 성적지향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성정체성은 얼마나 다양한지, 성별이라는 것이 남/녀로만 나뉜 것이 아니라는 것, 얼마나 우리가 무지했었는지를 깊게 통찰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스터디가 끝난 후에는 2015년 식목일에 대전에서 아름답게 피어났던 히키코마리의 정신을 이어 받아, 히키코마리2호를 심어보았습니다. 히키코마리여 ..

새해도 전퀴모와 함께 보내요! 모두 일정 체크체크 신청 : 카카오톡 @전국퀴어모여라 이메일 koreaqueers@gmail.com 페이스북 전국퀴어모여라

다정(광주성소수자성경읽기모임) 비와 당신의 이야기 “후안, 네가 나와 사랑에 빠지지 못하는 것이 너의 잘못일 수 없듯이, 내가 너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도 나의 잘못이 아니야.” - 페드로 알모도바르 中 곧 비 냄새가 날 것 같은 축축한 공기, 난 비는 좋아하지만 비오는 날이 힘들다. 딸기를 좋아하는데 딸기 알레르기 때문에 먹지 못한다는 사람도 있는데, 비를 좋아하는데 비가 힘들다는 건 별로 대수롭지도 않다. 여느 때처럼 나는 모임에 지각을 했고, 도착하니 형형색색의 머리카락들이 날 반겼다(그 중 내 머리가 가장 말도 안 되는 색이긴 했지만). 몇 번 봐서 익숙한 얼굴도 있었고, 처음 보는 얼굴도 있었다. 모임의 흐름을 깨고 느닷없이 끼어드는 침입자가 되는 순간은 멋쩍으면서도 늘 설렌다. 조금 변태 같..
후기 은기 전퀴모에서 열린 퀴어 조상님들을 위한 차례상 차리기는, 먼저 퀴어 조상님들을 위한 제사라는 발상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한편으론 대부분의 퀴어들이 후손이 없어서 누군가가 그분들을 위해 차례와 같은 것을 지내지 않았을텐데, 우리가 이때까지 간과하고 넘어간 부분을 인식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다들 제사의 절차나 형식을 잘 몰라서 어설프게 진행되었지만, 마음과 정성만은 다들 진심인것 같았습니다. 차례상 차리기는 넘나 어려움 개인적으로는 그 분들을 기리는 행사가 주기적으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퀴모의 모임은 정말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행사였습니다^^
오늘 혐오를 뿌시러 갑니다 준한(광주여성민우회)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존재하는 대상들이 있다. 성소수자 역시 성별이분법과 이성애 중심의 질서로 이방인이 된 존재다. 혐오가 만연한 2018년의 대한민국에선 대다수의 국민들이 그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며 침묵을 강요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의 몸에 피가 흐르고, 강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며, 혐오는 사랑을 이길 수 없는 섭리에 따라, 그들은 여전히 본인의 존재를 긍정하고 예찬한다. 그런 이유로 전국 퀴어 모여라(이하 전퀴모)의 정체성 소개하기 모임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피부로 체감하고, 성소수자를 깊게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모임의 주된 목적은 자신의 성별 정체성과 성적지향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었다. 나는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시스젠더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