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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퀴어 모여라

다수보다 많은 소수자들의 파티 최윤미(예술단체마리모) 광주에서 활동하면서 전시기획도하고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도 기획하면서 각종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나 스텝 역할을 해왔던 최윤미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에서의 문화활동들이 주춤한 틈을 타 상당히 우울하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찰나에 '전퀴모'에서 프로그램진행을 도와줄수 있느냐는 제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마침 바림에서 진행하고 있던 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고 전국퀴어모여라(이하 전퀴모)의 의 작년 워크숍은 참여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던 터라 흔쾌히 승낙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전퀴모분들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회의는 살짝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일을 너무나 열심히 잘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했고 내가 회의중에 말이라도 잘못하면 ..
우리의 이야기를 만들자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하니까-퀴어라이브 in 광주 도담(광주여성민우회 / 전국퀴어모여라) 시나페의 감동적인 공연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에 압도당하는 공연보다는 작지만 묵직하고 내게 가까이 다가와서 나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연을 좋아한다. 지난 11월 18일 퀴어라이브에서 광주여성민우회 활동가들과 함께 했던 공연이 그랬다. 우리의 공연은 특별한 무대장치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심지어는 무대라는 것이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러니 정교하게 장인의 손길이 깃든 소품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같은 것을 노리는 배우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는 생애 최고의 공연이었다. 나는 광주여성민우회 페미니즘연극소모임 시나페의 배우다. 이번 공연은 배우로서가 아니라 ..
작전 수정!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퀴어라이브 in 광주고은하(전남대 성소수자모임 라잇온미 / 전국퀴어모여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꺼낸 경험이 얼마 없어서 떨립니다. 제가 말을 꺼내기로 약속한 이곳이 광주고, 퀴어라이브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데다, 당사자로서 나서게 되니 더 무서운 걸지도 모르겠어요. 공개된 행사이니만큼 발언자가 맞닥뜨릴 부침이 저절로 연상돼서요. 메릴 스트립도 비슷한 말을 했는데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올해 성소수자 인권단체 HRC에서 메릴 스트립은 수상 소감으로 이렇게 말했어요. “퀴어 이슈를 연단에 서서 말하는 건 내 삶과 신념에서 비롯된 일이지만, 너무나 힘든 일이다. 맞서 싸우기가 힘들고 겁난다. 나는 그냥 집에나 있고 싶다.” 최근에 메릴 스트립의 수상소감 영상을 다시..
전퀴모 광주 여행 스케치 (feat. 라잇온미) 장소: 전남대학교 뒤 어딘가에 참석자: 마루, 마로, 모모, 재경, 진리, 어나더, 이벼, 치킨, 캔디, Tei.J 서울은 얼굴에 얼음이 얼 정도로 추웠던 날, 전퀴모는 달리는 뮤지컬-카를 타고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광주에 도착하니 어찌나 햇볕이 따사롭고 좋았는지 기분이 절로 좋아지더라고요 오홍홍. 한번도 광주에 가보지 못한 서울, 대전 촌분들과 함께 전남대학교에서 가장 핫하다는 를 만나봤습니다. 광주 가는 길에 만난 무지개 케이크! 이벼 : 저는 전퀴모 디자인 담당 이벼라고 해요. (박수) 치킨 : 저는 이벼 애인입니다. 진리 : 저는 진리구요. 전남대학교 라잇온미에서 커뮤니케이션 팀장을 맡고 있고. (와 멋지다! 있어보인다!) 진리 : 팟캐스트도 참여하..
다시 가고 싶다, 광주! Tei.J(전국퀴어모여라) 전남대학교의 교정. 크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전퀴모 여러분들이 노력해 준 덕에 비온뒤 무지개 재단의 지원을 받아 실행한 이번 광주 방문! 지방 사는 Queer의 대표주자로써 다른 지역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다는 설렘에 한달간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서울이 근거지인 분들보다야 덜하겠지만 몇 년간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삶을 사는 지방 독거-비-청년게이에게 또 다른 지방으로의 탐험은 여행이라고 부르기에도 충분했다. 비용절감을 위해 팔방미인 최고의 팀 전퀴모 회원들의 중간집결지로 대전으로 정하고 나의 이동오페라Car로 이동하기로 결정! 대전으로 출발하기 전, 터미널에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더니 정말 여행느낌 물씬? 풍기지 않는 사진을 보내주셨다. 그래..
6첩반상 광주역 옆 김밥집에만 가도, 6첩 반상이 나온다고, 광주는, 아무데나 들어가서 밥을 먹어도 서울의 맛집보다 더 맛있다는 이야기가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광주의 명물은 먹을 것, 이었다. 마치, 무진의 명물이 안개인 것처럼 그 외에는 자랑할 것도, 있는 것도 없었다. 재밌는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고, 더불어 큰 사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많은 불행이 광주를 감싸고 있는 것처럼, 어떤 불행들은 광주를 비껴갔다. 발전에서 소외되었기 때문에, 남아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덕분에 광주는 조용하고 집값이 쌀 수 있었다. 나는 광주 시민이었다. 이십 년이 넘는 세월동안 광주를 떠나본 적이 없었다. 광주는 아름다웠다. 봄이 되면 어딜 걸어가든지, 벚꽃이 아플 정도로 피어 있었고, 조선시대에 하사받았다는 매화나무..
2009년 5월,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1박 2일 광주 방문 행사에 동성애자인권연대 회원 다섯 명이 참석하여 광주의 생생한 역사와 민주화 운동의 의의에 대해 함께 배우고 돌아왔다. 저녁에 이들은 광주의 동성애자 bar를 방문하여 서울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성소수자 운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동인련을 소개하는 등 광주의 성소수자들과 소중하고 따뜻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이때 함께 광주에 다녀온 papercut 님이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에 기고한 글을 공유한다. 광주 기행문: 동인련과 함께한 5월의 광주, 2009년 6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