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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퀴어 모여라
어쩌다 기념일, 어쩌다 다짐 이벼(전국퀴어모여라) 이벼의 초기작품 전퀴모의 얼굴 안녕하세요, 전퀴모의 모든 이미지와 홍보물을 담당하고 있는 자칭 디자이너 이벼입니다.매번 디지털 이미지만 다루다가 5주년을 맞이한 전퀴모를 위해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전퀴모는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것 같아요. 말그대로 재미있을 것 같아서. 저는 벽장이었기에 만나는 사람만 만나고, 애초에 활동이라는 말도 접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전퀴모에요. 이 곳에서 저는 다른 퀴어분들을 만나보고 싶었고 그들은 무엇을 하며 살아갈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저는 태생도 서울, 노는 것도 서울, 그냥 오로지 서울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그저 서울이 최고였고 그 외의 지역을 전혀 생각해볼 틈이 없었습니다. 많은 행사들..
전퀴모 5주년을 맞이하며 레놀(전국퀴어모여라) 안녕하세요. 대전에서 활동하고있는 레놀이에요. 올해가 저에겐 너무도 소중한 전퀴모가 5주년을 맞는 해라고 하네요. 무슨 말로 축하를 해볼까 생각하다가 전퀴모는 저에게 과연 어떤 의미인가를 한번 생각해보고 싶어졌어요. 저는 첫 연애를 무려 스물다섯이 되었을 때야 시작했답니다. 그 전까지는 주변에 보이는 사람들을 짝사랑하고 헛된 희망만을 품고 살아왔던 사람이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성을 찾아 떠나가는 모습을 바라만 봐야 했고, 혼자 상처받고, 그래서 스스로가 평생 연애도 못 해볼 거라고 비관하기도 하고. 지금은 쉽게 볼 수 있는 스마트폰도 어플도 그 당시에는 없었으니까요. 그런 제가 스물다섯이 되었을 때, 비로소 처음으로 저와 같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런..
후기 은기 전퀴모에서 열린 퀴어 조상님들을 위한 차례상 차리기는, 먼저 퀴어 조상님들을 위한 제사라는 발상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한편으론 대부분의 퀴어들이 후손이 없어서 누군가가 그분들을 위해 차례와 같은 것을 지내지 않았을텐데, 우리가 이때까지 간과하고 넘어간 부분을 인식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다들 제사의 절차나 형식을 잘 몰라서 어설프게 진행되었지만, 마음과 정성만은 다들 진심인것 같았습니다. 차례상 차리기는 넘나 어려움 개인적으로는 그 분들을 기리는 행사가 주기적으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퀴모의 모임은 정말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행사였습니다^^
명절이 싫어2 in 광주 2019년 2월 6일 오후 2시 전퀴모는 설날맞이 차례상 차리기를 해봅니다. 우리의 퀴어 조상님께 차려보는 차례상! 차례상에 올리고 싶은 음식 1가지를 들고 만나요~!!! -일시 : 2019.02.06. 오후 2시-장소 : 신청자에 한해 개별공지 -내용 : 퀴어조상님께 차례상 차려보기, 퀴어클레이카드 신청은 아래로 연락주세요~! 다른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아래로 연락주세요. 문의 이메일 : koreaqueers@gmail.com 카카오톡 : @전국퀴어모여라(http://pf.kakao.com/_txadxkxd/chat) 페이스북 : 전국퀴어모여라(https://www.facebook.com/KoreaQ) 블로그 : 검색창에서 ‘전국퀴어모여라’를 검색 ※ 설 연휴라 장소선정에 어려..
전퀴모와 함께 한 크리스마스 라일락(섬돌향린교회) 지난 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전국퀴어모여라(이하 전퀴모) 광주모임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저는 첫 모임이어서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모임장소를 찾았습니다. 도착하니 각자 준비한 맛난 음식들이 저를 따듯하게 반겨주었습니다. 츄러스, 다양한 종류의 조각케익, 귤 등을 함께 나눠 먹으며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전퀴모에서 만든 퀴어클레이카드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에 한 커밍아웃은 언제였는지 등 퀴어에 대한 좋은 질문이 담긴 카드로 분위기가 말랑말랑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각자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진 후 종이에 자유롭게 2019년의 꿈에 대해 적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꿈이 많은 사람이어서 참 즐거운 시간..
오늘 혐오를 뿌시러 갑니다 준한(광주여성민우회)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존재하는 대상들이 있다. 성소수자 역시 성별이분법과 이성애 중심의 질서로 이방인이 된 존재다. 혐오가 만연한 2018년의 대한민국에선 대다수의 국민들이 그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며 침묵을 강요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의 몸에 피가 흐르고, 강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며, 혐오는 사랑을 이길 수 없는 섭리에 따라, 그들은 여전히 본인의 존재를 긍정하고 예찬한다. 그런 이유로 전국 퀴어 모여라(이하 전퀴모)의 정체성 소개하기 모임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피부로 체감하고, 성소수자를 깊게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모임의 주된 목적은 자신의 성별 정체성과 성적지향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었다. 나는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시스젠더 남성-..
‘처음’으로 즐거움을 획득했습니다 올쏘(전국퀴어모여라) 올쏘님이 꼼꼼하게 섭외해준 장소! 안녕하세요, 전국퀴어모여라지기(정확한 명칭은 전퀴모임지기) 올쏘라고 합니다. 지난 1월 27일 홀연히 찾아온 추위가 감도는 겨울 날, 전국퀴어모여라(이하 : 전퀴모)의 신년 첫모임이 전주에서 열렸습니다. 전주에 계신 분들 뿐만 아니라 광주, 울산에서도 오셨고,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셔서 더 이상 신청을 받지 못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제비뽑기로 팀을 나눠서 앉고, 자기소개를 하고, 조장을 뽑았습니다. 가위바위보로 조장을 뽑기도 했고, 추천을 받아서 뽑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조장의 주도로 전퀴모의 회심작 퀴어클레이카드로 어색했던 분위기를 풀어갔습니다. 그리고 2부에는 조별로 우리를 나타내는 깃발을 ..
어디든 과거를 넘어 현재, 미래에도 우리는 여기에 있습니다 케이(전국퀴어모여라) 지난 8월 5일 라잇온미와 전퀴모, 한국성적소수자인권문화센터가 함께한 광주퀴어아카데미 해외 드라마에 꼭 잠깐이라도 나오는 성소수자가, 분명 어디에나 살아갈 우리가 유독 한국 방송이나 극장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감사하게도 최근 2년 사이에 정식 개봉한 성소수자 영화가 많아졌다. 그러나 캐롤, 로렐, 연애담, 데니쉬 걸, 문라이트, 런던 프라이드 등등 아가씨를 제외하고 이 모든 영화들이 내가 사는 지역에는 단 한 회도 상영되지 않았다. 이상하다. 2012년도에 개봉했던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은 분명 이 도시에서 봤었는데, 그 동안 이 동네에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불온한 당신이 드디어 개봉했지만 내가 있는 전라도 지..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 부산팀을 만나다! 속기: 모리, 레놀(전퀴모) 참석: - 재경, Tei, 어나더, 레놀, 모리(전퀴모)- 벗들, 옥상별빛, 앤드(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 혜욘세(QIP) 자기소개 어나더: 저는 오늘사회를 맡은 어나더미입니다. 스물 두 살이고 서울에서 살고 있어요. 서울에서 왔어요. 고향도 서울이에요. 지금 행성인에서 부모모임과 전퀴모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Tei: 저는 Tei라고 하고 지금 행성인에서 전퀴모 대전회원들을 아우르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재경: 저는 재경이고 행성인에서 전퀴모와 웹진팀을 하고 있어요. 고향은 광주, 서울에서 10년 살다가 6개월 전에 제주도로 이사 가서 제주도에서 살고 있어요. 나이는 스물 다섯에서 단식 중. 혜욘세: 저는 혜욘세이고 부산대 성소수자..
부산에서 전퀴모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 생애기록 부산팀 참석인원이 3명 밖에 되지 않아서, 3명의 이야기를 다 올려 보기로 했다. 간단히 보내달라고 했는데 앤드님과 옥상별빛님 이야기가 너무 좋아서 내가 더 할 말이 없을 정도였다. 먼저 앤드님 후기이다. 처음에는 규모도 작은 부산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 생애기록 부산팀을 만나러 온다는 전국퀴어모여라(이하 전퀴모)가 반갑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어떤 얘기들을 나눌 수 있을까 좀 우려가 되기도 했다. 생애기록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지도 못한 스스로가 좀 부끄럽기도 했고,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무슨 얘기를 하나 좀 걱정스럽기도 했다. 결론부터 먼저 이야기하자면, 그런 우려를 했던 자신이 부끄럽게 여겨질 만큼 긍정적인 자극을 많이 받은 소중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