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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퀴어 모여라
대구퀴어문화축제와 대구경북 성소수자 인권모임 ‘대소인’ 본문
해외 어딘가에서 열리는 게이 프라이드 행진 광경의 사진들을 찍어 공유하면서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행사라고 소개하는 경우들이 가끔 있다. 하지만 한국 서울에서 매년 개최되는 퀴어문화축제는 작년 2013년에 벌써 14회째를 맞았다. 그러니까 올해로는 15회째다. 퀴어문화축제의 절정은 물론 프라이드 행진이다. 한국에서는 ‘퀴퍼(퀴어 퍼레이드)’라고 부른다.
하지만 서울에서만 가능할 것 같은 ‘퀴퍼’는 지역에도 있다. 바로 대구의 퀴어문화축제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아직까지는 유일한 퀴어문화축제라고 한다. 2009년에 처음 시작되어 지난해에 5회째를 맞았다. 2013년 대구퀴어문화축제는 대구퀴어미술전시, 차별금지법 토론회, 퀴어문화제 등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그 절정은 역시 동성로를 행진한 ‘퀴퍼’였다.
2000년대 중반부터 외향적인 활동을 하는 지역 성소수자 모임을 찾기 힘들었던 상황에서 눈에 띄는 활동을 보여 온 모임이 바로 대구 지역의 ‘대소인’이다. ‘대소인’은 대구경북 성소수자 인권모임이다. 이들의 활동은 정말 인상적이다. 도서관에 비치된 성소수자 관련 서적에 성소수자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적은 쪽지를 넣어 놓는 활동은 굉장히 신선했다. 이 쪽지를 보고 ‘대소인’에 가입한 사람도 10명이 넘는다고 한다. 특히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10대 청소년들에게 하나의 오아시스였던 셈이다.
그 외에도 거리 캠페인, 각종 소모임 활동,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아이다호 데이) 캠페인, 사람 도서관 프로그램, 대구 ‘퀴퍼’ 참여, 퀴어 미술 전시, 지역 방송 취재 협조 등의 활동을 했거나 하고 있다. 예전에는 성소수자들이 퀴어문화축제에 나오길 꺼렸지만 점점 나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현지 활동가의 말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나는 내가 살고 있는 곳의 당당한 한 구성원이고, 내가 있는 곳에서 행복을 추구할 평등한 권리를 갖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 2013년 7월호에 게재됐던 대구 지역 성소수자 관련 기사들을 읽어 볼 것을 권한다.
사부작사부작 대구경북성소수자인권모임 ‘대소인’을 만나다!
2010년에 개최된 제2회 대구퀴어문화축제 후기는 ‘레인보우링’에서 읽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퀴어 문화계를 뒤흔들고(!) 있는 ‘퀴어방송’ 12화를 공유한다. ‘퀴어방송’ 진행자들이 2013년 7월 3일자 방송을 통해 대구퀴어문화축제 기획단의 기린님, 선우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완전 강추:)
-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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