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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퀴어 모여라
2014년에 전퀴모가 결성된 후 느리지만 사부작사부작 열심히 움직였었어요. 코로나19로 전처럼 만나는 것이 힘들어지기도 했고, 2014년부터 쉬지 못한 운영진들을 위한 방학을 가지려고 해요. 2월부터 4월까지 전퀴모 광주는 방학을 보낼게요. 다시 만나는 5월에는 코로나19도 잠잠해지고 우리도 더 행복해져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퀴모입니다. 2020년의 마지막을 기념하며,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여 辛丑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도 고생하셨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디에서나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전퀴모입니다. 2020년의 마지막을 기념하며,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여 辛丑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도 고생하셨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디에서나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2021 차별없는 달력은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공예술사업 선정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했습니다. 에서 전퀴모는 를 진행했습니다. 1회차 에서 를 하고, 2회차에서 를 활동하면서 '나'의 소수자성이 ‘사회’로 확장되도록 하였습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함께 만든 이 달력은 아직 기념일로 정해지지 않은 날도 있고, 아직 추가하지 못한 날도 있습니다. 추가해야 할 날이 있다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말해주세요. 달력은 내년에도 쓰일 거니깐요. 우리 함께 만들어요. 첨부한 달력은 A3사이즈로 인쇄 하시면 책상 앞에 붙여놓기에 적당한 사이즈가 됩니다 그리고 이 달력은 소량 인쇄하여, 12월 마지막주 쯤에 광주의 곳곳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무료이며, 한정판이니 어디서든 발견한다면 그것만으로도 2021년..
이 시국의 단비 워크숍 현(전국퀴어모여라) 올해는 참 모두에게 힘들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토크를 좋아하는 저에겐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시국에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지 못한다는 현실은 지친 일상의 반환점이 없는 것처럼 느껴져 더욱 힘이 빠졌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하나 전해졌었는데요, 바로 전퀴모에서 제안 받은 ‘제로의 예술 기획’에 참여할 수 있는 값진 기회였습니다. 저는 2년 가까이 전퀴모에 참여자 입장으로 함께 했었는데요,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참여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 아픔을 나누는 기쁨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런 시국에 저와 같은 토크결핍증(?)에 걸린 사람들에게 제가 느낀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 망설임 없이 워크숍 기획에 참여하..
내가 너와 함께 살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퀴어-되기 참여후기 윤송일 11 월 29 일 토요일 오전 10 시 , ‘전국퀴어모여라’와 ‘제로의 예술’ 이 진행하는 워크샵 에 참여했다. 이 워크숍은 동구 충장로에 있는 독립서점 ‘ 소년의 서 ’ 에서 진행되었다 . 신청하면서는 토요일 아침 열 시부터 오후 세 시까지라는 스케줄이 길지 않은가 하고 내 체력을 걱정 했지만, 워크숍이 끝날 무렵에는 그 걱정이 기우였구나 했다. 다섯 시간이 짧아 아쉬울 만큼 즐거운 자리 였다. 본격적인 내용을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주의사항을 다 함께 소리내어 읽었는데 , 그 점도 인상적이 었다. 혐오 및 차별 발언을 지양하기, 나이에 상관 없이 모두를 동등하게 존중하기 등의 내용이 담긴 주의사항은 나를 적당히 긴장시키면서도 동시에..
*************** 2020년을 마무리하며, 그리고 새해를 다짐하며 전퀴모와 의미있는 워크숍 시간을 가져보아요! ➡️일 정 : 퀴어-되기는 총 두 회차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회차 혹은 두 회차 다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1️⃣ 워크숍 1 ▶ 나와 내 주변을 구성하기 : 11월 29일(일) 오전 10시 - 오후 3시 (쉬는 기간 12시 - 1시) 2️⃣ 워크숍 2 ▶ 2021년 차별 없는 달력 만들기 : 12월 12일(토) 오전 10시 - 오후 3시 (쉬는 기간 12시 - 1시) (자세한 내용은 신청서에서) ➡️장소 : 광주광역시 충장로 * 전동휠체어 접근 가능합니다. ** 청각장애인을 위해 문자 통역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신청 : https://i.0makes0.com/que..
지난 일요일 전퀴모는 를 같이 읽어봤습니다. 일곱번째 모임도 물론 를 같이 읽었답니다. 우리가 평소에 '난민'이라는 단어로 만드는 단어들이 '난민'이라는 말을 얼마나 가볍게 만드는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예를 들면, '정치적 난민'같은 단어가 있겠죠. 평소에 우리가 사용하는 '결정장애'라는 단어 같은 것들과 마찬가지로 소수자를 차별하는 단어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난민에 대한 교육은 무엇무엇이 있는지, 난민인권 활동가들의 고충은 무엇인지도 알아봤습니다. 올해 1월부터 전퀴모는 모든 소수자에 관한 책을 읽고 있어요. 느리지만 조금씩 지치지 않고, 오래도록 모든 소수자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일단은 우리부터 다양한 소수자에 대해서 알아보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계속 공부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안녕하세요, 전국퀴어모여라입니다. 다가오는 11월과 12월! 전퀴모가 광주에서 두 차례의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퀴어'의 의미 확장 및 단어에 국한되지 않는, 스스로를 위한 개념을 확립할 수 있는 워크숍을 개최하오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및 신청을 받습니다! ************************[퀴어-되기 워크숍]************************ #퀴어_되기 이 프로그램에서 '퀴어'는 성소수자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장애인, 외국인, 학교 밖 청소년, 소수종교 및 종파, 양심적 병역거부자, 비혼주의자, 채식주의자 등이 있겠죠. 우리가 우리인 채로 나를 긍정하고 자긍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방법까지 찾아보려고 합니다. 관심이 있는 모든 퀴어들, 혹은 자긍심에 관심이 있..
지난 일요일 전퀴모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번에 온라인으로 모임을 진행했는데, 광주에 폭우가 내리기도 했고, 코로나 확진자가 또 나오기도 해서 안전하게 온라인으로 만났습니다. 전퀴모는 를같이 읽으면서 형식적인 평등과 실질적인 평등이 무엇인지, 우리는 한곳에만 서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서 어떤 면에서는 다수자일 수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소수자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가 착한 시민이라고 생각하지만 ‘결정장애’, ‘동남아 사람’ 등은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쓰는 말입니다. 그런 것들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왜 이렇게 예민해?”라고 반응하기도 합니다. 그러는 우리는 도덕적으로 선량하고 착한 사람인걸까요? 물론 우리는 도덕적으로 사회적으로도 착한 사람들입니다. 하지..
지난 7월 12일 전퀴모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원래는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모일 예정이었지만, 광주에서 코로나가 너무 빨리 퍼지는 바람에 온라인으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전국 곳곳에 전퀴모 운영진들이 있어서 전퀴모는 온라인모임에는 익숙했지만 스터디는 처음 진행해 보는 거라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매끄럽게 진행이 잘 된 것 같다고 스스로 위로를 해봅니다(ㅠㅠ) 이날은 마지막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애인 활동에서 ‘당사자주의’란 무엇인지, 노동시장에서 왜 사용자들은 어떤 이유로 장애인을 채용하지 않으려고 하는지, 그리고 그 근거는 타당한 것인지 차별에 근거한 것은 아닌지 등을 알아봤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당연하게 배워온 것들이 모두 ‘완벽한’ , ‘건강한’ 사람을 세상에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