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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퀴모 여섯번째 모임

전국퀴어모여라 2020. 8. 12. 08:40

지난 일요일 전퀴모는 <선량한 차별주의자>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번에 온라인으로 모임을 진행했는데, 광주에 폭우가 내리기도 했고, 코로나 확진자가 또 나오기도 해서 안전하게 온라인으로 만났습니다. 

 

 


전퀴모는 <선량한 차별주의자>를같이 읽으면서 형식적인 평등과 실질적인 평등이 무엇인지, 우리는 한곳에만 서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서 어떤 면에서는 다수자일 수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소수자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가 착한 시민이라고 생각하지만 ‘결정장애’, ‘동남아 사람’ 등은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쓰는 말입니다. 그런 것들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왜 이렇게 예민해?”라고 반응하기도 합니다. 그러는 우리는 도덕적으로 선량하고 착한 사람인걸까요? 물론 우리는 도덕적으로 사회적으로도 착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당연하게 쓰는 말들 중에서 차별을 포함하는 말들이 있고, 그것이 왜 차별인지 모를 정도로 아직은 잘 모르는 것 뿐입니다.
지난 6월 29일 정의당이 국회의원 10명을 모아서 차별금지법안(장혜영 의원 대표발의)을 발의했습니다. 다음 날 국가인권위원회가 평등법(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 시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차벌금지법제정 국회 입법 청원은 1달 동안 2만 5천여명이 서명하였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입법청원 서명이 10만명을 넘은 것과는 비교가 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2만 5천명의 수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서는 곧 <전국순회평등버스>를 진행합니다. 2020년 8월 17일 서울 국회 앞을 출발해 춘천-원주-충주-청주-세종-대전-포항-대구-부산-울산-부산-창원-순천-목포-제주-광주-익산-전주-홍성-아산-천안-평택-수원-안산-인천을 거쳐 8월 29일다시 서울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모두를 차별하지 않는 법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모두를 차별하지 않겠다는 인식과 노력도 우리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서 노력해요! 

전퀴모 선량한차별주의자.pdf
6.60MB


다음 모임 : 9월 13일(일) 오후 1시
장소 :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추후 공지
내용 :<난민인권에 관한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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