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퀴모 다섯번째 모임

전퀴모_장애학의도전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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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2일 전퀴모는 <장애학의 도전>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원래는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모일 예정이었지만, 광주에서 코로나가 너무 빨리 퍼지는 바람에 온라인으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전국 곳곳에 전퀴모 운영진들이 있어서 전퀴모는 온라인모임에는 익숙했지만 스터디는 처음 진행해 보는 거라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매끄럽게 진행이 잘 된 것 같다고 스스로 위로를 해봅니다(ㅠㅠ)

 

이날은 <장애학의 도전> 마지막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애인 활동에서 ‘당사자주의’란 무엇인지, 노동시장에서 왜 사용자들은 어떤 이유로 장애인을 채용하지 않으려고 하는지, 그리고 그 근거는 타당한 것인지 차별에 근거한 것은 아닌지 등을 알아봤습니다.

온라인 모임 궈궈~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당연하게 배워온 것들이 모두 ‘완벽한’ , ‘건강한’ 사람을 세상에서 ‘사용’하는 관점에 맞춰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요, 식당에 가면 어떤 사람은 밥을 많이 먹고, 적게 먹고의 차이처럼 1인분의 삶에서 1일분은 각자 다른 것 아닐까요?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길에서 스치는 많은 사람들 중에는 채식주의자,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노동자, 학교밖 청소년이 있습니다. 세상의 수많은 소수자들을 모두 합한다면 소수자들이 다수인 세상에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과연, 우리는 수많은 소수자들과 함께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 걸까요?

포괄적차별금지법이 발의되었습니다. 어떤것도 차별하지 않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모임

일시 : 2020.8.9.(일) 오후 1시

장소 :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추후 공지

내용 : <선량한 차별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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