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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퀴어 모여라
전퀴모와 함께 한 크리스마스 라일락(섬돌향린교회) 지난 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전국퀴어모여라(이하 전퀴모) 광주모임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저는 첫 모임이어서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모임장소를 찾았습니다. 도착하니 각자 준비한 맛난 음식들이 저를 따듯하게 반겨주었습니다. 츄러스, 다양한 종류의 조각케익, 귤 등을 함께 나눠 먹으며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전퀴모에서 만든 퀴어클레이카드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에 한 커밍아웃은 언제였는지 등 퀴어에 대한 좋은 질문이 담긴 카드로 분위기가 말랑말랑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각자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진 후 종이에 자유롭게 2019년의 꿈에 대해 적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꿈이 많은 사람이어서 참 즐거운 시간..
오늘 혐오를 뿌시러 갑니다 준한(광주여성민우회)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존재하는 대상들이 있다. 성소수자 역시 성별이분법과 이성애 중심의 질서로 이방인이 된 존재다. 혐오가 만연한 2018년의 대한민국에선 대다수의 국민들이 그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며 침묵을 강요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의 몸에 피가 흐르고, 강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며, 혐오는 사랑을 이길 수 없는 섭리에 따라, 그들은 여전히 본인의 존재를 긍정하고 예찬한다. 그런 이유로 전국 퀴어 모여라(이하 전퀴모)의 정체성 소개하기 모임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피부로 체감하고, 성소수자를 깊게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모임의 주된 목적은 자신의 성별 정체성과 성적지향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었다. 나는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시스젠더 남성-..
올해 2월 2일 충남인권조례가 폐지되었습니다. 이제 충청남도에서는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게 되었습니다. 2월 13일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제5조의 내용을 바꿨습니다. 성별, 성적지향, 장애 등으로 차별받지 않는다는 것이, 순식간에 구민 스스로 인권의식 향상에 노력해야 한다는 조항이 되었습니다. 이제 부산 해운대구의 성소수자들을 스스로의 인권을 위해서 혼자의 힘으로 노력하게 된 겁니다. 법은 이 땅을 밟고 숨을 쉬고 학교에 직장에서 가정, 어느 곳에서든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그 사람 안에는 성소수자, 그리고 장애인과 이주민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기독교연합은 자신들의 종교관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인권조례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회의록을 보면 기독교 단체들로부터 압박을..
나와 다른 성소수자를 만나면 어떤 말은 실례가 되는 걸까요? 어떤 행동은 조심해야 할까요? 솔직히 전퀴모도 잘 몰라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in 광주 광주에서 함께해요~ ◆ 신 청 : 카카오톡 - 전국퀴어모여라 ◆ 페이스북 : 전국퀴어모여라 ◆ 이 메 일 : koreaqueers@gmail.com
‘처음’으로 즐거움을 획득했습니다 올쏘(전국퀴어모여라) 올쏘님이 꼼꼼하게 섭외해준 장소! 안녕하세요, 전국퀴어모여라지기(정확한 명칭은 전퀴모임지기) 올쏘라고 합니다. 지난 1월 27일 홀연히 찾아온 추위가 감도는 겨울 날, 전국퀴어모여라(이하 : 전퀴모)의 신년 첫모임이 전주에서 열렸습니다. 전주에 계신 분들 뿐만 아니라 광주, 울산에서도 오셨고,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셔서 더 이상 신청을 받지 못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제비뽑기로 팀을 나눠서 앉고, 자기소개를 하고, 조장을 뽑았습니다. 가위바위보로 조장을 뽑기도 했고, 추천을 받아서 뽑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조장의 주도로 전퀴모의 회심작 퀴어클레이카드로 어색했던 분위기를 풀어갔습니다. 그리고 2부에는 조별로 우리를 나타내는 깃발을 ..
전퀴모는 지난 한해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 속에서 즐겁게 활동 했습니다. 2018년에도 전퀴모는 전국의 모든 퀴어와 퀴어를 지지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열심히 즐겁게 활동 할거예요. 올해 전퀴모는 어디로 갈까요? 불러주시면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전국의전퀴모임지기, 전국의 행사 소식 등은 1년 365일 열려 있답니다! 카톡 : 전국퀴어모여라 또는 @koreaqueers이메일 : koreaqueers@gmail.com
추우니까 전퀴모당-충전! -구황작물 초콜렛, 사탕, 쿠키를 들고 만나는 전퀴모당-충전 대박 추워진 날씨! 퀴어라이브 인 광주를 끝으로 광주에서도 더 이상 밖에서 놀았다가는 얼어죽을 지도 몰라요!그러니까 전퀴모랑 따뜻한 이불(처럼 따뜻한) 깔아놓고 씐나게 놀아요! 일시 : 2018.1.13. 토요일 오후 2시 장소 : 신청자에 한해 개별 연락 준비물 : 각자 먹을 달달한 간식과 음료 선착순 5명!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아래의 계정으로 연락 주세요! - 이메일 : koreaqueers@gmail.com- 페이스북 메세지 : facebook.com/koreaQ- 카톡 : @koreaqueers/전국퀴어모여라 - 오픈톡 : 전국구전퀴모임지기/ 참여코드 1917
2018년 1월 27일 토요일, 전국퀴어모여라는 전주에 갑니다. 작년에 결성돼서 활발히 (술을 마시며) 활동하고 있는 전주전퀴모임지기분들과 함께 한옥마을과 비빔밥의 도시 전주에서 전퀴모의 회심작 를 하면서, 퀴어로서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에요. 전주에서 열릴 퀴어문화축제에 대해서도 전퀴모가 무얼 할 수 있는지 한번 이야기 해볼 거랍니다!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아래의 계정으로 연락 주세요! - 이메일 : koreaqueers@gmail.com - 페이스북 메세지 : facebook.com/koreaQ - 카톡 : @koreaqueers/전국퀴어모여라 - 오픈톡 : 전주전퀴모임지기/ 참여코드 1917 전국구전퀴모임지기/ 참여코드 1917
우리의 이야기를 만들자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하니까-퀴어라이브 in 광주 도담(광주여성민우회 / 전국퀴어모여라) 시나페의 감동적인 공연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에 압도당하는 공연보다는 작지만 묵직하고 내게 가까이 다가와서 나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연을 좋아한다. 지난 11월 18일 퀴어라이브에서 광주여성민우회 활동가들과 함께 했던 공연이 그랬다. 우리의 공연은 특별한 무대장치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심지어는 무대라는 것이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러니 정교하게 장인의 손길이 깃든 소품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같은 것을 노리는 배우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는 생애 최고의 공연이었다. 나는 광주여성민우회 페미니즘연극소모임 시나페의 배우다. 이번 공연은 배우로서가 아니라 ..
작전 수정!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퀴어라이브 in 광주고은하(전남대 성소수자모임 라잇온미 / 전국퀴어모여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꺼낸 경험이 얼마 없어서 떨립니다. 제가 말을 꺼내기로 약속한 이곳이 광주고, 퀴어라이브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데다, 당사자로서 나서게 되니 더 무서운 걸지도 모르겠어요. 공개된 행사이니만큼 발언자가 맞닥뜨릴 부침이 저절로 연상돼서요. 메릴 스트립도 비슷한 말을 했는데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올해 성소수자 인권단체 HRC에서 메릴 스트립은 수상 소감으로 이렇게 말했어요. “퀴어 이슈를 연단에 서서 말하는 건 내 삶과 신념에서 비롯된 일이지만, 너무나 힘든 일이다. 맞서 싸우기가 힘들고 겁난다. 나는 그냥 집에나 있고 싶다.” 최근에 메릴 스트립의 수상소감 영상을 다시..
차별금지법 제정을 시작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세상 – 퀴어라이브 in 광주 진수 (퀴어라이브 in 광주 기획단) 퀴어라이브 in 광주. 역사적인 광주 첫 퀴어 행사에서 나는 얼떨결에 발언을 맡게 되어버렸다. 처음으로 발언을 제안 받았을 때, 대한민국 사회에 하고 싶은 말은 정말 너무너무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했다. 혹시나 아웃팅 당하면 어떡하지. 혹시나 아는 사람이 지나가다 나를 보면 어떡하지... 하지만 이 세상을 향한 나의 발언 욕구가 날 가만히 두지를 않았다. 발언을 하게 된 주제는 ‘차별금지법 제정’ 주제를 결정한 순간 평소 하고 싶었던 말들, 끙끙 앓고 있던 고민들을 써내려나갔다. 술술 써내려가다가 순간 흠칫한 순간이 있었다. 이미 차별금지법을 주제로 많은 훌륭하신 활동가분들이 발언을 했을텐데..
모든 일에는 드라마가 필요한 법-퀴어라이브 in 광주 재경(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소모임 전국퀴어모여라/ 웹진기획팀) 퀴어라이브 in 광주! 정말 라이브로 액션영화를 찍었다 “원래 역경과 고난이 있어야 나중에 웃으면서 이야기할 거리도 있고 그렇지 않아?” 라는 말 때문에 집회 신고가 잘 되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당장 행사 장소를 옮기지 않으면 여기에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폭탄을 던질 것 같은 문화전당 담당자를 불러내서 일부러 욕설을 들은 것은 아니었다. 웃으면서 이야기 한다고? 이야기는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지만, 웃는 건 나중에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광주에서 태어났다. 다른 친구들처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떠나고 싶었지만 대학까지 광주에서 마친 후에야 서울로 갈 수..
광주퀴퍼,우리도 할래요? -3 (feat. 광주여성민우회)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다니는게 가장 여성/남성스러운거 아닌가!!(출처: 9gag.com) 3. 남자? 여자? 재경 : 여자는 머리가 길고 분홍색을 좋아해야 하고, 남자애들은 파란색을 좋아하고 말이에요. 산부인과에서도 아들이냐 딸이냐 물어볼 때, 육아용품 무슨 색으로 준비해야 되냐고 물어보고요. 아무 : 그거는 다 그래요. 공주냐 왕자냐, 군대를 보내야 하냐 마냐 하면서요. 군대도 남자들만 가는 것도 아니고 남자도 안 갈수도 있고 그렇잖아요. 그에 대한 대답은 전부 다 성차별 적이더라구. 로자 : 그걸 떠나서 왜 남의 애 성별을 가지고 궁금한지. 진형 : 뉴스를 봤는데 아이를 낳았는데 주변 사람들이 아이의 성별을 물어봤을 때 아직 아이가 정하지 ..
광주퀴퍼,우리도 할래요? -2 (feat. 광주여성민우회) 우리는 그냥 우리! (출처 : we-are-meant-to-thrive.tumblr.com) 2. 내가 겪은 최악의 차별은? 재경 : 그렇죠. 우리가 퀴퍼에서 느끼는 해방감은 평소에 받은 차별과 혐오를 몸 안에 체화하고 있기 때문에 느끼는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돌아가면서 이번엔 하나씩 이야기 해보면 좋겠어요 내가 겪은 최악의 차별. 보통 : 최악의? 그냥 일상 생활 속에서? 벼리 : 한번은 찜질방에 갔어요. 찜질방이 남자가 입는 옷과 여자가 입는 옷도 다르잖아요. 어떤 아주머니가 그러는 거예요. 남자가 왜 여자 옷 입냐고. 그래서 여자라고 했더니, “목소리까지 그렇게 바꾸면서까지 여자 몸이 보고싶냐”고. 그 말에 열받잖아요. 그래서 옷을 벗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