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퀴모 믹스테입만들기2-당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들려주세요

전퀴모 믹스테입만들기2-당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들려주세요 

1월 7일부터 14일까지, 참가자들과 함께 나의 삶을 관통하는 음악들을 함께 선정하고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었어요. 

노래는 아래에서 들으실 수 있어요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MoflvHeheiZyeFV83z65PHIxf6QBbC90&si=LwGdD3Q6BZZI6cju

전퀴모 믹스테입만들기2-당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들려주세요

 

 

🌈은기🌈

#첫사랑 : FLY TO THE SKY/Sea of Love

- 첫사랑이자 나의 정체성을 일깨워 준 사람의 노래 

 

#라디오 : 러브홀릭/loveholic

- 라디오 DJ였던 신해철님께서 가수와 함께 소개해 준 노래. 힘든 수험생활 많은 힘이 되었다

 

#첫 활동, 첫 커밍아웃 : Apink/NoNoNo

- 군 전역 후 첫 활동을 하면서 대학시절 많이 들었던 노래. 지금도 들으면 추억이 많이 생각남 

 

#여행 : 청하/롤러코스터 

-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의 첫 여행. 차 안에서 신나게 들었던 노래 

 

#우울모드  : 폴 블랑코/그런 일은

- 요즘 우울할 때 많이 듣는 노래. 감성을 많이 자극하는 목소리와 가사가 마음에 와닿음 

 

#미래의_나에게 : 서영은/혼자가 아닌 나 

- 혼자가 아닌 둘이서 미래에 살아가고 싶어서 

 

🌈달리🌈 

#Back_number콘서트 : back number/happy end

- 인생 최고로 힘들고 즐거웠던 그때의 기억이 많이 떠오르게 하는 음악. 이 노래를 공유하면서 시작했고, 이 노래처럼 끝났다 

 

#회색 : SEKAI NO OWARI/Illumination

- 회색의 새로운 정의를 알게 되고 나 또한 이 회색같은 사람이라고 깨닫게 된 노래. 마음의 위로를 많이 받았다 

 

#고양이 : 유우리/레오 

- 항상 너희는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을지 궁금해. 이 세상에 함께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해.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하자

 

#너와나 : 세븐틴/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 사랑하는 이에게 하는 말 같기도 하고 또 다른 내가 나에게 외치는 말 같기도 

 

#이연 : 자우림/STAY WITH ME

- 인간에 대해 끊임없이 배우던 20대 이연 배우 덕분에 알게 되었다. 뮤비며 노래며 다 좋아! 

 

🌈단아🌈 

#여행은_계속된다_시간의_폭우를_뚫고 : 선우정아/생애 

- 혼란스러웠던 정체화 과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노래로 생각한다 

 

#모두_원해_어딘가_도망칠_곳을 : 자우림/일탈

- 주변에 둘러싸인 혐오세력은 말했다. “동성애는 일탈, 회개하면 돌아온다” 그들이 말하는 혐오로부터 멋어나 동료들과 자유를 느끼며 부른 노래였다 

 

#그대는_내_혈관의_피_그대는_내_심장의_숨 : 9와숫자들/창세기

- 특유의 담백하고 덤덤한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노래 

 

#하얗게_밝아온_유리창에_썼다_지운다_널_사랑해 : 예빛(원곡:김광석)/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불법 전환치료를 받으며 갑작스럽게 헤어진 여자친구를 떠올릴 때 불렀던 노래이다 

 

#이_세상은_너와_나에게도_잔인하고_두려운_곳이니까_언제라도_여기로_돌아와_집이_있잖아_내가_있잖아 : 김윤아/Going Home

- 성소수자를 비롯한 사회의 모든 소수자에게 위로를 건넬 수 있는 노래(편이 되어주는!)

 

#있잖아_난_너를_아직도_사랑해_시간이_낡았고_모든게_변했어도_있잖아_우리는_이대로_살자_대단치_않아도_둘이서_매일을 : 선우정아/동거

- 자주 듣고, 꽤 행복해진다! 

 

🌈꼬리🌈 

#별난사람_이야기속으로 : Suede/Beautiful Ones

- 90년대에 아직 어려서 노래 취향이 없었기에 생각나는 노래가 없어서… 적당히 생각나고 좋아했던 노래를 넣었습니다 

 

#유유상종_MBTI : Yeah Yeah Yeahs/Dudley

- 2000년대에는 락을 많이 들었었는데, 그때 들었던 노래를 생각나는 대로 올려봤어요 ^_^

 

#트위터 : Nirvana/The Man Who Sold The World

- 솔직히… 제목 보고 골랐습니- 죄송합니다- 어떤 공간이 한 사람의 독선으로 망가지는 걸 실시간으로 보게 될 줄은 몰랐죠 

 

#2015서울광장 : Mark Ronson/Uptown Funk

- 퀴퍼때 서울광장에서 이 노래를 들었는데 혐세들이 한탄했음(이유 : 가사에 할렐루야가 있어서) 

 

#낙타가_가져온_나비효과 : Portugal. The Man/Modern Jesus

- 솔직히… 이때 듣던 사람들 중 아무 말썽없이 살아남은 뮤지션이 별로 없었습니다…ㅠ.ㅠ
#애도_Butterfly : Grimes/Butterfly

- 저는 이제 이분을 놓아드리고 싶습니다. 10년의 세월은 뭘까요. “나는 너의 꿈의 소녀가 아냐”란 노래를 하던 사람이 극우가 되는……

 

🌈준🌈 

#커밍아웃Ⅰ(로마) : Schumann/Kinderszenen No.1 

- 여행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서 쉬다가 마주친 낯선 미국인 친구 두명에게 커밍아웃한 날, 어색하고 낯선데 피곤했던 밤공기가 ‘어린이 정경-낯선 나라와 사람들’을 들으면 다시 느껴진다 

 

#커밍아웃Ⅱ(제주도) : 검정치마/섬 

- 두번째 커밍아웃도 여행에서 이루어졌다. 서로 비밀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이 곡을 좋아한다며 BGM으로 틀어주었는데 한동안 반복해서 들었다 

 

#설상가상 : Schumann/Kreisleriana

- 마음이 복접할 때 들으면 후련한 곡. ‘눈을 뜨고 있는데 앞이 보이지 않는, 실어증 환자의 절규 같은’곡이다 

 

#질문Ⅰ(스캄프랑스) : A.Scriabin/Preludes for piano, Op.11-No.11

- 작은 희망을 보여준 드라마. 잔잔한 감동, 비현실적인 희망이 이 곡과 닮았다 

 

#질문Ⅱ(소개팅과 모솔에 대한 고찰) : Adele/I Drink Wine

- 나에게 바라는 것이 참 많다고 느껴지고, 남의 삶을 사는 것 같다고 느낀 순간 듣게 된 아델의 노래 

 

#계기(낯선 도시) : Lana Del Rey/ Norman fucking Rockwell

- 낯선 도시에 혼자 있다보니 마주하게 되는 나의 우울함, 결핌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준 노래 

 

🌈고래🌈

#선생님_이야기 : 메이먼스이어/잠이든 당신 곁에 기대어

- 노래 곡 분위기가 선생님을 향한 내 마음과 닮은 것 같아서 

 

#같이_나누고_싶었지만 : 자우림/I feel good

- 내 정체성을 부인하는 가족들에 대한 마음(?)이 곡 분위기와 비슷해서 

 

#어떤_사람의_바람 : BewhY/Where Am I 

-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는 혼란스러움을 곡이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꼭_수의학과를_나와야_하나요? : 플레이브/왜요왜요왜?

- 키워들의 질문과 곡의 제목이 찰떡이라서 

 

#모른다는_것에_대하여 : 악뮤/FREEDOM

- 모든 어려운 장애물들로부터 자유로워졌으면 해서 

 

#어떻게_준비해야_할까? : BewhY/My Star

- 죽음과 삶에 대해 고민할 때 곡처럼 말해주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