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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젠더퀴어 (2)
전국 퀴어 모여라

일요일 오후 1시, 전퀴모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근황토크를 하고, 크리스마스에 전퀴모 모임에 오지 못한 사람들에게 한껏 부러움을 선사했습니다. 아 그날은 정말 재밌었거든요 호호. 모임은 나의 젠더유니콘을 그리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모두가 간단하게 자신의 정체성을 소개하고 다녔지만, 스펙트럼에 따라 나누면, 모두가 남성성과 여성성, 그리고 다른 성을 포함하고 있고, 다수의 성별에 끌린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 스펙트럼으로 나누다가 보면, 우리 모두가 완벽한 남녀는 없을 거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별(섹스)란 무엇인지, 수염이 있으면 모두 남자인가? 이런 것에 대한 결론을 내릴 수 있었죠. 공용화장실을 남녀로만 나누는 것이 얼마나 폭력적인가도요. 현재 성별로 대명사를 정확..
활동하기 가장 좋은 동네, 제주도의 즐거운 퀴어생활 복희(강정마을 활동가) 제주도에 이민온 지 1년하고도 반이 훌쩍 넘었다. 제주도에서의 삶은 퀴어적으로는 모자랄것이 전혀 없었지만, 문제가 있다면 집안에 있는 녀성분들 말고는 ‘생물학적’ 여성-퀴어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제주도의 ‘생물학적’ 여성-퀴어들은 꼭꼭 숨어 있거나, 자신의 존재를 숨기기 급급했고, 설사 만나더라도 퀴어라는 공통점 외에는 어떤 것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복희님을 처음 만난 것은 데이트 어플에서였다. 몇 킬로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는 단순한 이유로 말을 걸었다. 처음 만났던 날 우리는 커밍아웃보다 힘들다는 활동가로서의 정체성을 힘겹게 이야기를 했다. 연애 이야기 말고도 할 이야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