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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퀴어 모여라
6첩반상 광주역 옆 김밥집에만 가도, 6첩 반상이 나온다고, 광주는, 아무데나 들어가서 밥을 먹어도 서울의 맛집보다 더 맛있다는 이야기가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광주의 명물은 먹을 것, 이었다. 마치, 무진의 명물이 안개인 것처럼 그 외에는 자랑할 것도, 있는 것도 없었다. 재밌는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고, 더불어 큰 사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많은 불행이 광주를 감싸고 있는 것처럼, 어떤 불행들은 광주를 비껴갔다. 발전에서 소외되었기 때문에, 남아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덕분에 광주는 조용하고 집값이 쌀 수 있었다. 나는 광주 시민이었다. 이십 년이 넘는 세월동안 광주를 떠나본 적이 없었다. 광주는 아름다웠다. 봄이 되면 어딜 걸어가든지, 벚꽃이 아플 정도로 피어 있었고, 조선시대에 하사받았다는 매화나무..
전라도
2014. 6. 4.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