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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퀴어 모여라
전국퀴어모여라 5주년을 축하합니다 태연(QIP준회원) 한창 부산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와 열을 올리며 싸우고 있을 때 전퀴모를 만난게 벌써 횟수로만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더운 여름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부산교대 근처 공간초록에서 전퀴모를 만난 날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참 잘도 지나가네요. 요즘 들어 왜 좋은 것들은 사라지고 그렇지 않은 것들만 남아 있는가..하는 회의가 들 때도 있지만 5년이 지난 지금도 전퀴모가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런 생각도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 어디, 그 어떤 곳보다 더 나다울 수 있어야 하는 내 고향, 내 땅에서 퀴어들은 더욱 자신을 숨기고 살아가기 마련인데요. 그런 와중에 지방(fat아니고 local)성소수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일은 정말 소중한..
대구, 쉼표- 또 하나의 쉼터가 될 대구를 다녀오며 썅차이(전국퀴어모여라) 대구에 다녀온 지 며칠이 흘렀습니다. 만 하루의 시간을 대구에서 보내며 어떤 기억을 선명하게 남았고, 또 어떤 기억들은 벌써 가물가물해지고 있네요. 그런 와중에 저에게 이번 전국퀴어모여라(이하 전퀴모) '대구, 쉼표'를 놀러가 퀴어클레이카드라는 프로그램을 하며 제가 속했던 1조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을 되새겨 보고, 한가지 키워드로 누군가에게 전하고자 한다면 [존재의 확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존재의 확인! 제가 막 서울에 살다가 대전으로 이사를 오게 됐을때, 당시 저는 어떤 소속이나 커뮤니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기때문에 퀴어로 자신을 정체화하고 있는 사람들을 어디서 만나야 할지 몰랐습니다. 또 포털에 검색을 해봐도 뚜렷하게 믿을만..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 부산팀을 만나다! 속기: 모리, 레놀(전퀴모) 참석: - 재경, Tei, 어나더, 레놀, 모리(전퀴모)- 벗들, 옥상별빛, 앤드(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 혜욘세(QIP) 자기소개 어나더: 저는 오늘사회를 맡은 어나더미입니다. 스물 두 살이고 서울에서 살고 있어요. 서울에서 왔어요. 고향도 서울이에요. 지금 행성인에서 부모모임과 전퀴모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Tei: 저는 Tei라고 하고 지금 행성인에서 전퀴모 대전회원들을 아우르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재경: 저는 재경이고 행성인에서 전퀴모와 웹진팀을 하고 있어요. 고향은 광주, 서울에서 10년 살다가 6개월 전에 제주도로 이사 가서 제주도에서 살고 있어요. 나이는 스물 다섯에서 단식 중. 혜욘세: 저는 혜욘세이고 부산대 성소수자..
부산은 삼세번 어나더(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월이 저물어 갈쯤, 전퀴모에서 부산 방문을 하게 되었다. 아침 일찍부터 시외버스를 타고 갈 계획이었기 때문에 새벽 여섯시에 울린 알람에 이기지 못해 비몽사몽한 상태로 버스에 몸을 맡기는 그런 그림을 상상했다.하지만 그 예상은 잔인하게 빗나갔다. 비몽사몽이 아니라, 푹 자서 상쾌한 기분으로 밖이 환할 때 눈을 뜨게 되었다. 핸드폰을 보자마자 지각했음을 알게 되었고 5초동안 패닉에 빠졌다가 바로 코레일 어플을 켜서 가장 빠른 KTX열차를 예매해 급히 출발했다. 급하게 밀면을 먹는 모습 다행히 많이 늦지 않아 먼저 도착한 일행들과 점심 식사 장소에서 만나게 되었다. 반가운 인사를 급하게 끝낸 뒤 부산의 명물, 밀면을 흡입하듯이 급히 식사를 했다. 먹는 속도와 아..
부산에서 만나 더 특별한 전국퀴어모여라 혜욘세(Queer in PNU) 전퀴모와 함께한 수다회 및 뒷풀이! SNS로 지난 2월 20일에 전국퀴어모여라(이하 전퀴모)가 부산에 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작년 겨울 전퀴모가 ‘부산대학교성소수자인권동아리 Queer in PNU'와의 만날 때 개인적 사정으로(QIP 회의 뒤풀이로 술떡이 된 건 비밀)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엔 꼭 참여하리라 마음먹고 개인적으로 신청을 했다. 사실 전퀴모에게 특별한 감정이 있다. 전국의 퀴어를 찾아다니며 그들의 삶을 인터뷰하는 것, 이 얼마나 꿈같은 일이란 말인가. 모두가 그럴진 몰라도 나는 전국을 여행하며 퀴어들을 만나러 다니고 싶다. 그 꿈만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특별할 수밖에. 그래서 왠지 한껏 힘줘서 꾸미고 힐..
부산에서 전퀴모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 생애기록 부산팀 참석인원이 3명 밖에 되지 않아서, 3명의 이야기를 다 올려 보기로 했다. 간단히 보내달라고 했는데 앤드님과 옥상별빛님 이야기가 너무 좋아서 내가 더 할 말이 없을 정도였다. 먼저 앤드님 후기이다. 처음에는 규모도 작은 부산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 생애기록 부산팀을 만나러 온다는 전국퀴어모여라(이하 전퀴모)가 반갑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어떤 얘기들을 나눌 수 있을까 좀 우려가 되기도 했다. 생애기록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지도 못한 스스로가 좀 부끄럽기도 했고,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무슨 얘기를 하나 좀 걱정스럽기도 했다. 결론부터 먼저 이야기하자면, 그런 우려를 했던 자신이 부끄럽게 여겨질 만큼 긍정적인 자극을 많이 받은 소중한 시..
길원평 교수를 무찌른 영남의 샛별! 부산대 성소수자 인권동아리 'Queer In PNU'를 만났어요! 네네, 지난 10월 3일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부산대성소수자 동아리를 만났습니다. 홍석천씨의 토크쇼가 계획되자, '동성애의 문제점'이라는 제목으로 학교 내에 길원평 교수가 붙인 어마어마한 양의 대자보에 대해 부산대성소수자 동아리에서 반박 대자보를 붙였습니다. 거, 요즘도 동성애가 문제라는 분이 있네요 허허. 1. 길원평 대자보를 어떻게 처음 알게 되었나요? 올해 10월 3일 금요일 동아리 정기 모임 겸 회의를 진행하다가 알게 되었어요. 우리 동아리 학생들 중에 몇몇이 홍석천 토크 콘서트 준비 스텝으로 참여하고 있었거든요. 단체 카톡방에 길원평 교수 대자보가 붙었다는 사실을 알려줬죠. 2. 대자보를 처음 ..
덕현 (동성애자인권연대) “이상한 사람들 천지네”, 이 말은 대구퀴어문화축제 하던 곳을 지나가던 사람이 한 말이다. 이 말을 듣는데 맞는 말 같더라. 이 세상은 이상한 사람이 정말 많은데 왜 다들 숨기고 살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정상’은 얼마 없고 ‘비정상’이 더 많은데 왜 다들 ‘정상’인 척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나는 이상함이 정상인 퀴어문화축제가 좋다. 대구퀴어문화축제는 올해가 6회째인데 올해는 성소수자 혐오세력들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 보수기독교단체 몇몇은 퀴어문화축제가 이루어지는 장소 바로 옆에서 ‘동성애 척결! 동성결혼금지법 제정을 위한 기도회’를 하고 퍼레이드 차량 앞을 가로막기도 하였다. 방해에도 불구하고 대구퀴어문화축제는 신나고 즐겁게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퀴어버스..
2011년 8월 26일, 제 10차 아시아 태평양 에이즈 대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었다는 걸 다들 기억하시나요? 매년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에이즈 대회는 각 나라에서 돌아가면서 8월 26일부터 5일간, 에이즈 예방과 대책에 대해서 전세계의 사람들이 함께 이야기를 하고 교류를 하는 행사입니다. 에이즈 발견 30주년을 맞는 해에 한국에서 열렸다는 것 자체만으로, 무척 자랑스러운 행사였습니다. 한국 정부는 각 나라에서 들어오고 있는 참가자들의 입국을 거부했습니다. 트랜스젠더, 성노동자들은 별다른 이유도 없이 비자발급이 취소되거나, 공항에서 모욕적인 말들을 들어야했습니다. 8월 27일 오후 3시, 참가자들은 행사의 일환으로 벡스코 내의 로비를 돌면서 40분동안 행진을 하기로 돼 있었습니다. 법에 문제가 되는 ..
너무 좋은 기사여서 공유합니다.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동성애혐오성 괴롭힘으로 인한 피해와 자살 분리할 수 없다” 성소수자 단체, 학교·교육청에 책임 물어야 한다며 분노2014.02.19 18:13 입력2009년 11월, 학교에 가지 않고 방황하던 ㄱ군(당시 고1, 15세)은 그날 밤 자신의 집 지하실에서 허리띠로 목을 매어 자살한다. 남고를 다녔던 ㄱ군은 목소리가 가늘고 여성스럽게 행동하며 동성애 성향을 보인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왔다. 같은 반 학생들은 ‘걸레년’, ‘뚱녀’ 등의 욕설을 하며 몸을 조금만 스쳐도 ‘더듬었다’라며 불쾌해했다. ㄱ군은 학교에서 진행한 각종 검사에서 심한 우울증과 극심한 자살 충동, 불안 상태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담임교사는 이에..